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올해를 글로벌 센터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오는 8일 전국 제약기업과 CRO를 초청해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복지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이후 기본 인프라 구축과 임상시험 전문가, 최첨단 장비 확보 등 세계적 임상시험센터로의 도약을 위해 힘써온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센터로 자리하기 위한 의지를 본격화 하게 된다.
이번 제약기업 초청회는 각 제약기업 CEO 및 임상개발팀(메디칼부)장과 CRO 및 관련기업 전문가들에게 센터 연혁 및 현황을 소개하고 신축건물의 총 3개 층 500평 규모의 임상시험센터 전용공간을 투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전체 임상시험 관련 기관으로부터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인정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현재 소화기, 순환기, 정신신경계, 피부과, 안과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서울, 상계 일산, 동래 백병원까지 총 5개 백병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연구인력 기반이 탄탄해 각 분야에서 고루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영역에서 지역 사회 연구협의체를 통해 임상시험의 표준화, 대규모 환자 등록 등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일정 규모의 다기관 임상시험은 이러한 협의체를 통해서 효율적인 시험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한편,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문인식 프로그램이 전 층에 설치되어 있어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4개의 집중 모니터링 특수병실과 34개 병상, 소화기, 순환기, 피부과, 안과분야의 임상시험을 위해 최신 연구기자재가 설치된 4개의 특수검사실, 검체장기 보관실 등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약물농도 및 약물유전형 검사를 위한 코아 랩과 패취 등 피부 국소도포체, 기능성 화장품 등의 임상시험을 위한 항온항습실, EEG 실 그리고 항온항습 시설이 구비된 문서보관실, 국제화상회의실 등의 임상시험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